강원도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30여 년간 수집해온 중국 년화 목판 중 전승 가치가 높은 다색목판을 선별해 인출하는 등 기록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작업에는 중국 년화 전승인 이 참여한다.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4월 2일까지 관내에서 ‘중국 년화 다색목판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3월 25일부터 이뤄진 이번 아카이브 사업은 박물관에서 소장한 중국 년화 목판 1,000여 점 중 보존 가치가 높은 다색목판 100여 점을 선별, 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18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BBS불교방송이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형 불교명상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3월 26일 오전 11시 원내에서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과 ‘자연유산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유산(자연유산)의 가치증진 및 국내·외 홍보 △명승 지정 사찰 및 사찰경관림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제작 △자연유산·명승 등으로 지정된 사찰 전시·교육·홍보 △국가유산 체제 홍보를
전통사경의 맥을 잇는 한국사경연구회가 장정·서각·자수 등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100여 점의 사경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사경연구회(회장 박경빈)는 4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지리산 화엄사성보박물관과 보제루 일원에서 ‘사경은 영적 수행이다’를 주제로 ‘제19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을 개최한다.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이자 국가무형문화제 제141호인 김경호 사경장 등 5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3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르침을 남긴 성인의 말씀을 기록한 종교 경전을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소비 촉진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불교문화사업단)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1,000명에게 1박 2일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3만 원에 제공한다.참가자는 △서울 화계사(범종 체험 스님과의 대화) △인천 연등국제선원(선명상걷기명상) △강원 낙산사(108배 1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건강한 마음챙김 ‘멘탈 웰니스(Wellness) 축제’ 2024릴랙스위크가 4월 한 달간 공식홈페이지(www,relaxweek.kr)와 전국 350여 개의 치유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2024릴랙스위크는 명상·마음챙김·정신건강 등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전통·불교정신문화를 중심으로 마음 치유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치유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 지역에 국한됐던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 이번 불교박람회에는 약 300개의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시를 구성
사찰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 마련에 나선다.김천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는 3월 15일 오후 4시 종무소에서 ‘직지상생포럼’을 출범한다. 이 포럼은 사찰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사회가 직면한 현안 과제를 깊이 연구·분석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목적이다. 포럼은 비영리단체이며, 재능기부로 운영한다.직지상생포럼 조직은 공동대표(승가대표 1인. 재가대표 1인)를 포함해 사찰 관계자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본교육이 실시된다.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8~15일 ‘2024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기본교육은 ‘불교회화’를 주제로 △한국 불교회화의 이해:고려 불화(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사경변상도〉의 특징과 아름다움(박도화 한국전통문화대 초빙교수) △조선시대의 승려 장인(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근대 불화의 특징과 이해(최엽 동국대 미술학부 대우
미국 하버드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뉴욕지사와 연계해 3월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에서 하버드대학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한다.이날 단원들은 △명상 △사찰음식 체험 △포행 등의 활동을 통해 불교와 사찰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체험하고, 국가·언어·종교를 넘어 서로에게 이해와 존중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예정이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이번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불교아카데미에서 성악 발성·음악이론·찬불가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수강생들이 결성한 합창단 ‘동국대 힐링코러스’가 찬불가 공연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동국대학교 힐링코러스(단장 김흥순)는 2월 29일 오후 7시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인생의 봄! 지금 여기에’를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찬불가를 통해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힐링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최근 찬불가 모음집인 〈찬불가곡 108 Ⅰ〉
주한외교대사배우자들이 사찰음식을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성견 스님이 강사로 나섰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절식’을 주제로 ‘오곡밥’과 ‘묵나물(건취나물, 건고사리나물,호박고지, 무나물, 시금치나물)’로 구성됐다.‘절식’이란 절기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음식의 총칭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절식인 오곡밥은 찹쌀·기장·수수·팥·콩 등
19~20세기 불교회화와 초본·복장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이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근대 불화를 만나다’ 주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19~20세기 불교회화와 초본·복장물 등 총 23건 37점이 선보인다.넓게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근대기 불교회화는 조선시대 불교회화 제작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이 시기에 새롭게 도입된 서양 화풍의 영향을 받아들여 독특한 표현 양상을 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부
고려시대 찬란한 불교문화가 집약된 불교공예로 평가받는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 와 내부에 들어있던 석가모니부처님·지공선사·나옹선사의 사리가 100년에 한국으로 돌아온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테이틀바움)을 방문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銀製鍍金喇嘛塔形 舍利具)’와 사리의 국내 반입을 위해 협상을 벌였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반환 관련 논의는 2009년부터 약 15년간 지속돼왔으며,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미술관 방문을
불교중앙박물관이 故 박생광(1904~1985) 화백이 그린 불교 주제 밑그림 3점을 기증 받았다.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1월 26일 오전 10시 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이사장 김윤섭)으로부터 박생광 화백의 불교 주제 밑그림 3점을 기증 받았다.이날 기증 받은 작품은 박생광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불교 주제로 그린 밑그림으로 ‘보살상’을 그린 2점과 ‘청담 스님 진영’ 1점이다. ‘보살상’은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과 문수보살상이 마주보는 구성의 작품으로 세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에 대한 위상과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사찰음식의 사회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해 ‘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 사찰을 선정해 지원한다.문화사업단은 2023년 전국 42개 사찰에서 의료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이주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도 각 지역 고유자원 및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해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찰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2024년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 대상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를 기념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관계자들이 사찰음식을 맛봤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월 24일 평창 월정사에서 존 코츠 수석 부위원장, 니콜 호버츠 부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 위원) 등 30여 명의 IOC 관계자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진종오 2024 강원대회 조직위원장 등 30여 명의 국내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만찬행사’를 진행했다.만찬에 앞서 월정사 문화국장 월엄 스님의 안내에 따라 ‘오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023년 한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전국 20여 개 사찰에서 남녀노소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동지 및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먼저 작은설로 불리는 ‘동지’를 맞아 △참회발원 절&좌선명상 △동지팥죽 나눔행사 △새알심 빚기 △연꽃등 만들기와 차담 △새알심 빚고 팥죽쑤기 △동지명상 △타종체험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완명상 △별자리찾기 명상 △꽃차명상 △자비명상 △좌선 및 108배 싱잉볼 명
(사)대구경북작가회의가 제정한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작에 유응오 작가의 〈염주〉가 선정됐다.(사)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이위발) 작가정신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서각)는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작에 유응오 작가의 장편소설 〈염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2일 오후 6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심사위원회는 “유응오 작가의 소설 〈염주〉는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분단에 관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문제를 ‘빨치산’과 ‘토벌대장’ 등의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냈다.”며 “여
경기도 오산시에서 음악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고,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모색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호 스님)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오산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음건강 힐링 음악회 ‘2023 Harmony of Peace’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광훈 오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오산시 지역아동센터들은 아동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이
지금으로부터 567년 전인 1447년(세종 29년) 경 세종대왕이 먼저 세상을 떠난 소헌왕후를 그리며 지은 ‘월인천강지곡’이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대형 칸타타(교성곡)로 재탄생된다.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을 공연한다. 관람료는 VIP 7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1950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의사당) 자리에 창립된 국립극장은 대구‧명동을 거쳐 1973년 10월 17일 남산 장충동으로 터